김형석 <백년을 살아보니> 독후감: 늙는다는 두려움 대신, 익어간다는 설렘을
안녕하세요. 책에서 얻은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에세이스트입니다.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가는 흰머리에 한숨 쉬어본 적 있으신가요? "나도 이제 내리막길인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할 때, 우리는 인생의 선배에게 길을 묻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짜 어른'의 품격과 지혜를 들려주는 책, 김형석 교수님의 <백년을 살아보니>를 읽고 느낀 점을 나누려 합니다. 늙음이 두려운 분들에게 이 글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1. 이 책을 펼치게 된 계기: 중년의 불안함 속에서
사실 요 근래 제 마음은 꽤 소란스러웠습니다. 체력은 예전 같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손에 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은 허무함이 밀려왔거든요. 막연한 노후에 대한 공포가 가슴을 턱 막히게 할 때,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마주했습니다.
'100년을 살아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인생의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막막한 불안을 잠재울 작은 힌트라도 얻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2. 밑줄 긋고 싶은 문장 (Key Quotes)
책을 읽으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제 다이어리에 꾹꾹 눌러 쓴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까지라고 믿는다. 그때가 인간적으로 가장 성숙하고, 삶의 열매를 맺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 문장을 읽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습니다. 청춘이 지나면 쇠퇴한다고만 생각했는데, 100년을 산 선배가 "진짜 전성기는 60세부터"라고 말해주니 그 어떤 위로보다 강력한 안도감이 들더군요.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머문다.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지, 움켜쥐는 것이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채우려 애썼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결국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통장 잔고가 아니라, 내가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였습니다.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
육체의 늙음은 어쩔 수 없지만,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면 정신은 영원한 청춘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3. 독서 후 깨달음: 늙음은 '낡음'이 아니라 '완성'이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시간을 바라보는 저의 태도입니다.
두려움에서 기대로의 전환
책을 읽기 전의 저는 나이 듦을 '상실'의 과정으로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김형석 교수님의 덤덤한 문장들을 따라가며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진 두려움이 얼마나 좁은 생각이었는지를요.
교수님은 6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철이 들었고, 75세까지가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이라고 고백하십니다. 90이 넘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모습을 보며, '늙음'은 그저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완성'해가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
예전에는 '무엇을 얻을까'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기적인 삶은 고독을 남기지만, 나누는 삶은 끝까지 향기롭다는 가르침은 제 삶의 방향키를 완전히 돌려놓았습니다.
이제 저는 나이 드는 것이 조금 덜 무섭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내 인생의 황금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멈추지 않는다면 내 정신은 계속 자라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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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김형석 교수님의 <백년을 살아보니>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 "이제 내 인생은 내리막길만 남았다"며 의기소침해 있는 중장년층
- 앞만 보고 달리느라 삶의 목적을 잃고 번아웃이 온 3040 직장인
- 건강하고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이 궁금한 모든 분
지금 겪는 불안은 끝이 아니라,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임을 이 책이 증명해 줄 거예요.
우리, 늙지 말고 함께 익어갑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인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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